COVID-19 자가진단키트 사용기(SD 바이오센서)

지난주 무더운 더위를 피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더위를 피해 출발한 휴가였지만...

결국 더위는 피하지 못하고...

너무 더워서 출발한 날 저녁 철수해 돌아오고 말았다 ㅜ.ㅜ

여름 휴가지는 따로 포스팅하겠다 ㅎㅎ

 

하여간 그렇게 여름휴가를 마치고 

지난 월요일에 출근을 했더니 

팀장이 아침부터 날 찾는다...

휴가로 어딜 갔다 왔느냐??  물어 본다. 

휴가 복귀자들 여행지 조사해서 보고해야 한단다...

 

그리고 10여분 뒤...

다시 나를 불러 회의실로 오라 한다...

뭔지 모르지만 겁이 난다 ㅎㅎㅎ

 

회의실 테이블 위엔 여러개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보인다. 

나와 같이 휴가 복귀자들을 위한 것 같다. 

 

자가진단키트 구성

사용법은 간단하다 

좌측 맨 위에 있는 면봉을 꺼내어 검체를 채취한다 

채취방법은 면봉을 1.5cm 깊이로 콧구멍에 밀어 넣고 

10회 정도 휘적거린다. 

 

두 번째 봉투를 열면 반투명 플라스틱에 

소량의 용액이 들어 있는 얇은 원통형 케이스가 있는데

이걸 개봉해서 면봉으로 채취했던 검체를 케이스에 넣고 

다시 10회 정도 휘적거린 후 

압정처럼 생긴 뚜껑으로 원통 케이스를 막아주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 테스터기 봉투를 뜯으면

하얀색 플라스틱에 알파벳 C와 T 가 적혀 있는 테스터기가 나온다. 

당뇨 테스터기나 임신 테스터기와 비슷하게 생겼다. 

여기에 검체 용액 4방울을 떨어뜨리고 15분 후면 

C와 T에 선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양성/음성을 판단할 수 있다. 

 

자가진단키트 결과 해석

 

방역 수칙을 잘 지킨 난 다행히도 음성이 나왔다. 

C(대조선)과 T(시험선) 모두 선이 나타났다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니..

가까운 선별진료소로 달려가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무더운 여름이 끝나가는것 같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휴가시즌에 델타 변이가 급증하면서 

오늘은 감염자수가 2000명대를 넘었다...

 

이런 상황에 방역수칙을 잘 지켰다고 

나오는 진단키트의 음성 판정이 

왜 이리 고마운 것인가?? 

 

여름휴가 또는 불가피하게 

방역수칙을 따르기 어려운 곳에 있었다 생각된다면

자가진단키트로 신속히 체크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SD바이오센서 코로나 자가 진단키트 비강검사지 2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