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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만사

[셀프시공] 결로방지 페인트 사용후기 (feat.노루표)

by NewWave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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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로 이사 온 후 

매해 겨울이 되면 작은 걱정거리가 생긴다. 

다른 공간에 비해 협소한 세탁실 때문이다. 

32평대 아파트에서 우리 집처럼

협소한 세탁실은 거의 보질 못한 것 같다. 

 

여하튼 협소한 세탁실을 

세탁에 필요한 용품들과 

캠핑장비, 기타 집안 살림살이들로 

꽉꽉 채우다 보니

세탁실에 창이 있긴 하지만 

겨울이 되면 추위와 미세먼지 등으로 

창을 닫고 생활하는 날이 많아지다 보니 

 

세탁실의 습기와 안팎의 온도차로 인해 

창쪽 벽면 아래에 검은곰팡이가 자주 핀다. 

몇 해 전부턴 겨울에도 이 곰팡이 때문에 

신경 써서 자주자주 환기를 시키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역부족인가 보다... 

올해도 검은곰팡이가 창궐하셨다 

 

 

검은곰팡이 척결을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여 

결로방지 페인트를 알아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보이는 

[노루표] 결로방지 페인트를 구매하여 

그 실사용 후기를 공유해 보겠다. 

 

벽면이 작아 1L로 충분했다.

 


 

일단 창 아래쪽을 꽉 채우고 있던 수납장과 

각종 살림살이들을 모두 거실로 옮겨 놓고 

유한락스를 희석한 물을 솔로 적셔 

검은곰팡이가 창궐한 부분을 위주로 

박박 비벼댄다. 

 

 

시커먼 곰팡이가 모두 씻겨 가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니 아직 얼룩덜룩하다. 

솔질을 너무 해서인지... 락스 냄새 때문인지... 어지럽다 ㅡ,.ㅡ

몇 년째 곰팡이가 피고 씻어내고를 반복해서인지...

있는 힘껏 비볐는데도 곰팡이가 잘 빠지지 않는다..

 

 

이렇게 반나절 정도 벽면의 물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세탁실 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본격적인 페인팅 작업을 위해 마스킹 테이프로 칠할 면을 정했다. 

 

 

전에 벽면 페인트칠할 때 썼던 롤러와 붓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롤러는 없고 붓만 있다

롤러를 써야 페인트가 고르게 펴지기 때문에 

가까운 철물점을 가려했으나 칠할 범위가 넓지 않고 

작업이 끝나면 다시 살림살이로 가려질 부분이라 

그냥 붓으로만 칠하기로 한다....

힘들었다 ㅜ.ㅡ

 

 

먼저 결로방지 페인트를 써 보신 분들께서 

한번 칠하는 것보다 

두번 칠하는 게 색도 고르게 나오고 

결로방지에도 더 효과적이다는 의견이 많아 나 역시 따르기로 한다. 

 

1차 페인팅

오후에 한번 칠하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비몽사몽간에 다시 한번 칠했다. 

그래서인지.. 사진 찍는 걸 까먹었다 ㅡ,.ㅡ

사진은 까먹었지만 확실히 한번 더 칠하니 

1차만 했을 땐 얼룩져 보이던 것들이 

모두 사라지고 깨끗한 벽면으로 되살아 났다^^

 

그리고 반나절이 지나고 거실에 널브러져 있던 

세탁실 선반 및 각종 살림살이들을 다시 재자리로 옮겨 주었다...

 

이제 날이 많이 풀려 겨울보다는 환기를 자주 하고 있다

아직은 검정 곰팡이의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으나 

다시 쌀쌀해지는 겨울이 오면 

결로방지 페인트의 진가를 알 수 있겠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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