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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만사

[단양] 소선암자연발생유원지_당일치기

by NewWave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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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여름 휴가지를 미리 정하고 예약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코로나까지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4단계 방역지침으로 변경되었던터라...

2주 전부터 당일치기 여행으로 결정하고

당일치기 가능한 2시간 거리에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아봤다. 

 

당일치기지만 그래도 좀 편안히 쉴 수 있게 

원터치 텐트라도 칠 수 있는 곳으로 알아봤더니

단양에 예약은 받지 않고 선착순으로만 가능한 곳이 있다. 

바로 소선암자연발생유원지다. 

 

몇 년 전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다녀왔었는데...

이곳은 그 주변이긴 한데... 처음이라 이곳으로 정해 봤다. 

여름휴가인 극성수기인 만큼 새벽 일찍 도착했다. 

 

 

새벽에 도착해 관리소/매점/화장실/샤워장을 겸하는 

주차장 옆 건물 앞에서 잠시나마 쪽잠을 자본다.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당일치기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저렴한 가격이다.

 

1박 2일 기준 입장료 대인 1,000원, 소인 500원이다

소인은 초등학생까지고 중학생부터는 대인으로 계산해야 한다. 

중 사이즈 텐트 (쉘터, 거실형 텐트)는 일수에 상관없이 5,000원 추가,

대 사이즈 텐트 (대형 타프, 타프스크린)은 10,000원 추가이다.

만약 텐트를 치면서 전기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추가로 5,000이 발생한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시간대라 

주변 산허리에 운무가 가득하다.

새벽 일찍 일어나신 관리자분께 이야길 하고 

텐트를 치기 위해 빈 사이트가 있는지? 돌아본다. 

역시나 한참 휴가시즌이라 빈 사이트가 겨우 한 자리 있다. 

 

텐트를 치고 새벽 일찍 달려와 허기진 배를 

간단히 채우고 유원지 앞쪽을 흐르고 있는 계곡에 들어가 본다

이 유원지는 수심이 깊은 곳은 성인 남성의 목 까지 올라온다. 

그래서 아이들은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들어가야 한다. 

 

 

전체적으로 깊진 않지만 물색이 짙은 곳은 

아이들에겐 조금 깊은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혹시 구명조끼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계곡 앞에 컨테이너 박스 사무실에서 

계곡 입수자 안전관리 및 구명조끼도 무료 대여해 주니 

구명조끼가 없는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기 바란다. 

단양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유원지라 안전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유원지가 위치한 곳이 

계곡 하류 쪽으로 상류 쪽에 비해 수온이 높다. 

우리가 갔던 날도 물에 들어갔을 때 시원함보단 

미지근한 느낌을 더 받았다...

 

 

전체적으로 나무 그늘이 많아 늦게 오지만 않는다면 

나쁘지 않은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공원 입구에도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고 

입구 반대쪽에도 시설이 오래되긴 했지만 

개수대와 화장실이 있어 아주 불편한 캠핑은 아니다. 

 

하루 더 있으려 했지만 

다음날 아이들의 다른 일정이 있어 

늦은 저녁 돌아왔다. 

 

저렴한 입장료와 사용료에 

그래도 공기 맑은 곳을 당일치기로 생각한다면 

이곳 소선암자연발생유원지도 괜찮다 생각된다^^

 

 

 

[단양군] 단양 온달

 

nef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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