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2년을 기다린 블랙위도우를 보고 왔다.
엔드게임 이후 블랙위도우의 솔로 무비를 곧 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개봉연기가 몇 차례 진행되다..
지난 7월7일에서야 개봉한 것이다.
코로나 이후 영화관은 지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보고
이번이 2번째다. 그래도 올핸 두번이나 왔다 ㅎㅎ
이번 블랙위도우 솔로 무비를 끝으로
지난 2010년 아이언맨2를 시작으로 여러 편의
마블 시리즈와 함께 했던 스칼렛 요한슨 언니는
더 이상 블랙 위도우를 하지 않기로 해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캡틴아메리카:시빌워 이후 도망자 신분으로 쉴드의 추격을
받던 블랙위도우가 인피니티워에 등장하기 직전까지의
시간대를 영화로 그렸다고 보면 되겠다.
그간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화려한 액션과 기계적/과학적/외계적 작용 없이
오로지 순수한 피나는 훈련으로만 슈퍼히어로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해온 나타샤 로마노프의
개인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다.
친 부모.. 특히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와
위장 가족으로 살았지만 행복했던 오하이오에서의
어릴 적 모습과 그녀와 동생 옐레나가
무자비한 훈련을 받았던 레드룸의 실체등이 그려진다.
비록 오하이오에서 유년시절 위장 가족으로 지내긴 했지만
'아플수록 강해진다'는 말로 지금의 나타샤를 있게 한
멜리나의 반전 모습도 블랙위도우를 보는 재미다.
그리고 구소련에서 최초로 슈퍼혈청을 맞고
한때 캡틴아메리카와 대적할 임무를 수행했던 레드가디언이었던
가짜 아빠 알렉세이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이다.
블랙위도우의 마지막쯤을 보면 2세대 퀸젯과 함께
인피니티워에서 나타샤가 처음 등장하는 모습이
왜? 저러한지 바로 이해하게 된다 ㅎㅎ
영화 마지막쯤 옐레나와 해독된 레드룸 요원들을
보내고 전투 잔해속 저 너머를 응시하고 있는 나타샤의 모습은
인피니티워와 엔드게임을 향한그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이후 쿠키 영상을 봐야
블랙위도우의 다음 시리즈를 예측할 수 있다.
팔콘엔윈터솔져에서 그 모습을 처음 보였던 발렌티나가
옐레나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는데... 그 상대가....
옐레나의 다음 이야기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올 연말 오픈할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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