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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돌이 다독 다독
내돈내산

[충주] 메밀마당 (feat. 중앙탑공원)

by NewWave 202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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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다녀온 충주 중앙탑공원에 있는 식당 중 

메밀국수와 치킨을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곳이 들렀었다. 

 

https://bongpal1085.tistory.com/35

 

[충주] 나들이 (feat.중앙탑공원/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코로나가 바꿔 놓은 일상 중 우리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은 한달에 한번 정도 가까운 근교라도 나가 콧바람을 쐬던 아주 보통의 휴일 일상을 없애 버렸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터진 이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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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했었던 

주변 먹거리 식당들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과 

내가 좋아하는 면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고...

메밀국수와 치킨의 조합이 궁금하기도 했다. 

 

점심 시간대쯤 되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며 금세 대기표를 

받아 들고 웨이팅까지 하는 상황이 되었다. 

 

머뭇거리다간 많이 기다려야 할지 몰라...

서둘러 대기표를 뽑고 우리도 함께 기다린다. 

 

메밀마당 외관

발열체크 및 입장 전 대기하는 장소 벽면에는 

지상파 생활정보 프로그램들에서 촬영해간 

홍보 액자들이 걸려 있다. 

이걸 보고 내심 잘 선택했다는 안도감(?)이 들긴 했다 

 

 

15분 정도 웨이팅 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밀집한 상황에 들어가기 꺼려지지만 

각 테이블마다 아크릴과 벽체로 막혀 있어 

어느 정도 안심이 간다. 

 

주문은 치킨 한마리, 메밀국수 2종, 메밀만두 

총 3가지를 시키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식당 안을 살펴본다.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가격대가 그리 높진 않았다. 

 

메밀만두

 

제일 먼저 나온건 메밀만두!!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반반 섞여 나온다. 

일반 만두피에 비해 메밀 만두피로 만든 거라 

쫀쫀한 만두피 식감이 식감을 다양하게 만든다. 

고기만두의 고기와 야채는 밸런스가 좋다. 

간장이 나오지만 찍지 않고 먹어도 좋았다. 

김치만두 역시 김치의 아삭함과 살짝 매콤함이 

식욕을 더욱 돋게한다. 

치킨과 메밀국수가 더더욱 기대된다. ㅎㅎ

 

기본 찬류

만두를 거의 다 먹어갈때쯤 

치킨과 메밀국수가 늦지 않게 도착했다. 

 

Tip : 메밀국수를 꼽배기로 드시고 싶은 분은 

주문 시 미리 말해달라고 한다.

(메밀면만 별도 용기로 따로 나온다. 추가 요금은 없다^^)

 

한마리 치킨

외관상 프렌차이즈 치킨의 화려한 튀김옷은 아니다. 

맛 역시 그런 크리스피함이나 특이한 맛이 없다. 

만두에서 너무 기대를 한것일까? 

보통의 시장치킨 맛이다..

 

그리고 유독 우리만 그런지 몰라도 

가슴살이 많기도 많고... 너무 뻑뻑하다..

튀겨서 겉은 바삭하다면 속은 촉촉해야 하지 않는가? 

촉촉까진 힘들더라도 살짝 부드러움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 

 

메밀국수

치킨에 다소 실망해서 일까? 

메밀국수의 맛을 빨리 보고 싶어 서두르다...

사진 먼저 찍는 걸 깜빡했다 ㅡ,.ㅡ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비빔메밀국수

메밀국수도 우리 가족 입맛엔 별로다...ㅜ.ㅜ

너무 밍밍하다... 메밀의 식감도 우리 가족이 즐겨 찾는 

집 주변 식당에 비해 못하다...

육수, 양념 맛 모두 우리 집 주변 식당이 수준이 더 높다....

 

평소 진한 육수나 쨍한 양념 맛을 선호하는 애면가라면 

추천할 맛은 아니다...

만두까진 괜찮았는데...

너무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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