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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냉동쿠키 파니크를 아세요? (Panike)

by NewWave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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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도 1주일치 식량 확보를 위해 

집에서 가까운 롯데마트를 향한다.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비중이 

더 많아졌다...

 

자연스레 우리집 중/고딩도 다음 주엔 

같이 집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었단다 ㅜ.ㅜ

아주 어린 초등생은 아니어서 

큰 걱정은 덜하지만...새로운 걱정거리는...

이 녀석들이 입맛이 살아난건지..

많이 먹는다...계~~~~속 먹는다ㅜ.ㅡ

 

먹거리의 부담이 점점 커지는 게 사실이다 

정부는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려면 

학생들의 급식비용을 지원하라!!!!ㅠ.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를 둘러보지만 매번 

비슷한 과자류나 라면들이 위주였는데...

에어프라이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기 편한 

간편식을 찾아 냉동식품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이녀석...Panike!!?

첨엔 아이스크림류쪽에 있어서 아이스크림인 줄 알고 

집어 들었는데... 겉에 사진이 쿠키다

그것도 포르투갈에서 날아온 쿠키다...

오잉?? 

쿠키가 왜 냉동진열대에 아이스크림들과 함께 있지??

그런데..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다..

2,500원!!!

들어보니 무게감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도

19%나 포함되어 있어 들고 집으로 왔다. 

 

 

저녁을 먹은 후 개봉해 보는데...

놀래지 않을 수 없는 압도적 사이즈..ㅎㅎㅎㅎ

국내 쿠키류는 보통.. 포장지에 프린팅 된 이미지가 

 

실물 쿠키보다 크게 찍히기 마련인데...

거의 포장 규격과 동일하게 가까스로 꺼내지는 쿠키의 자태 ㅎㅎㅎㅎ

포장 이미지보다 0.5배는 더 큰 것 같다

 

 

이렇게 커도 되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크다...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CD 크기이다 ㅋㅋㅋ

이 사이즈의 쿠키 3개가 개별 비닐 포장되어 

케이스 포장에 들어 있다.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딸려 왔어요.!!!

공기반 과자반!!!

우리나라 제과 제품의 과대포장을 조롱하는 이런 말들은 

감히 꺼낼 수가 없다 ㅎㅎㅎㅎ

혹시... 맛이 없나??

 

 

아니다!!

저녁을 먹는 동안 꺼내놓은 상태로 적당히 해동이 되었고 

촉감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다. 

아직 완전히 해동되지 않았기에 물컹하게 들어가는 정도가 

아닌 적당한 단단함을 유지하고 있다. 

 

그 맛은 약간 단단한 케이크를 입에 넣는 것과 같이 

날카롭게 바스러지지 않고 천천히 녹아든다. 

그리고 진하게 들어오는 화이트초콜릿의 맛이 나쁘지 않다. 

달기는 쿠키만 먹는 것보단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더 어울리는 달달함이다. 

버터의 함유가 국내 쿠키보다는 다소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먹고 나면 고소한 버터의 기름기가 손에 남는다. 

손에 묻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면 포크를 이용하거나 

티슈나 물티슈를 옆에 두고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번엔 혹시나 싶어 화이트쿠키만 사 왔는데...

다음엔 다크쿠키도 업어와야겠다. 

춘분도 지난 봄자락에 포르투갈 쿠키와 따스한 아메리카노 한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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