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웠다 AI 터틀맨

누구나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때가 오면 

어떻게든 이겨보려...또는 힘든 현실을 잊어보려..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가 있지요?

 

저에겐 2000년대 초반 흥겨운 리듬과 희망적 가사들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그룹 거북이의 노래들이 그랬는데요. 

 

산다는게...뭔지..그렇게 흥얼거리던 노래도 한동안은 잊고 살았었네요. 

몇일전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M.net에서 하는 "AI음악프로젝트 다시 한번" 이란 프로를 보고.. 정말 다시 한번 거북이 노래를 찾아 듣게 되었어요. 

이 프로를 통해 당시엔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 되었구요

첫 심근경색이 찾아온 이후 수술로 위급한 상황을 넘겼지만...

거북이를 사랑하는 팬들과 팀과 스텝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챙겨야 했던 건강관리 마저 포기했던 터틀맨.. ㅜ.ㅜ

 

펭수가 인터뷰도중 울컥하여 제대로 말하지 못할 정도로 

거북이의 찐팬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터틀맨, 지이, 금비의 무대를 다시 볼수 있어서 

너무 좋고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가슴 먹먹해 지는...

오랜만에 눈물 도는 좋은 프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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