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루는 어떠셨나요?
어린이날이라 쉰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또다시 주중 쉬는날이다...
난 무교이지만... 오늘만큼은 부처님께 감사하다^^
하루 종일 뒹굴거리다... 시원한 메밀소바와 돈까스가 생각나...
종종 가는 전문점으로 향해본다.
듣기론 평택역 주변에 있다가
한적한 도시 외곽이긴 하지만...
지금 위치로 옮겨 왔다고 들었다.
이전 가게 자리엔 가보질 않아 잘 모르겠으나
지금의 위치에선 나의 입맛엔 잘 맞는다.
전체적으로 천장은 화이트톤으로
그 외 기둥이나 테이블 등은 우드로 인테리어를 하여
깔끔하면서 차분한 느낌이지만
천장에 가지각색의 LED 등들이 시선을 끈다.
메뉴는 크게 일본식 돈까스와
메밀소바류 우동류로 나눌 수 있고
전체 가격대가 1만원 안팎으로 형성되어 있다.
기본찬은 처음 한 번은 세팅해 주지만
이후 추가 반찬은 셀프코너를 이용해
먹을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된다.
우린 4인 가족이라 총 5가지(?)를 시켰다...
비빔모밀은 사진상 양배추와 오이가 많아 보이지만
그 아래에 모밀이 한가득이다.
양념장의 밸런스가 잘 잡혀
너무 맵거나 신맛이 많이 나거나 하지 않고
매콤 달콤한 맛을 잘 내고 있다.
더불어 양배추와 오이가 씹히는 식감을 살려
과하다 싶었지만 잘 어우러진다.
등심을 사용하여 두툼한 고기의 식감을 잘 살리면서도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별다른 고기 잡내가 없다.
겉의 바삭함은 말할 나 위 없이 잘 튀겨냈다.
옆에 양배추에 올린 샐러드 소스가 사과를 베이스로 한 것 같은데...
뭔가 상당히 잘 어울린다.
진한 가쓰오부시 향과 함께 무겁진 않지만
시원한 깊은 맛을 내는 뜨끈한 국물이 계속 당긴다.
유부 고명과 쑥갓에서 살짝 우동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안엔 메밀면이다.
시원한 간장 육수와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간 무와 고추냉이 살짝 덜어
시원하면서 코가 펑 뚫리는 기분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오늘날은 좀 선선했지만 그래도 시원한 육수
메밀면 한판 츄~릅 넘기면 가슴까지 시린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숭덩숭덩 썰은 감자와 약간의 당근
그리고 고깃덩이 말고는 색감이
집에서나 가까운 분식집에서 먹던 오뚜기와는
사뭇 다른 비쥬얼에 살짝 당황했지만
감자는 푹~~ 삶아졌고 고기도 연하게 씹힌다.
카레에 아마도 생크림이 들어간 것 같은데...
카레의 진한 향보다는 부드러움을 더 강조한 카레맛이다
서안성 IC나 송탄 IC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돈까스와 메밀소바를 좋아한다면 가볼만한 곳!!!
이 포스팅은 내돈내산 포스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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