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팜유즈 이장우의 두번째 식당 [호석촌]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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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작년 말부터 몇몇 유튜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소식 중 

기대가 가는 소식이 있어 어제 다녀왔다. 

 

'나혼자산다' 막내 팜유즈 이장우의 식당 오픈 소식!!

일전 쯔양의 채널을 통해 가락국수집 오픈 소식을 알렸었는데...

 

이번에도 '박서울'님 채널과 '쯔양' 채널을 통해 

새로운 식당 오픈 소식을 알린것 같다

 

이번에 오픈한 식당은 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순대국밥]을 메인으로 하는 식당 [호석촌]이다 

즐겨보는 TV 프로를 통해 이장우의 음식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익히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식당을 2개나 오픈할 정도의 열정과 사랑에 놀라움과 대단함을 느끼며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서울 나들이겸 

이장우의 순대국밥 [호석촌] 방문에 나섰다

 

 

 

위치는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석촌호수 주변 상권에서 안쪽으로 한 블록만 들어오면 된다. 

 

지하철로 오는 경우 잠실보다는 석촌역에서 오는게 더 가깝고 

개인 차량으로 오는 경우 식당 자체 주차공간이 없으니 

주변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오 오는 게 좋을 것 같다. 

 

 

 

건물은 3층짜리 건물인데 예전 지도 이미지를 보니 

건물 맞은편에 있는 절과 관련한 제품들을 파는 곳이었는데 

건물 외관을 거의 그대로 살리면서 전혀 새거스럽지 않게 

주변 상권과 잘 어울리게 외관 컨셉을 잡은 것 같다. 

 

 

 

우린 2명이라 웨이팅이 좀 있긴 했으나 10여 분도 채 걸리지 않게 들어갈 수 있었고

24시간 운영하므로 오픈런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이장우 배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1층은 이미 가득차 자리가 없었고

우린 바로 2층으로 올라가 한 테이블을 앉을 수 있었다. 

1,2층이 하나의 입구로 되어 있으나 1층을 통하여 2층으로 가는 구조가 아니라서

1층의 내부는 자세히 볼 수 없었다. 

 

오래된 노포의 느낌을 주고자 

어렸을적 집에 하나쯤 있었을 법한 액자와 그림들 

그리고 청테이프와 노랑테이프로 

직접 쓴 알림글들을 붙여 놓은 모습이

깨끗하고 깔끔하여 부담스러운 식당의 느낌이 아닌

푸근하고 얼큰하게 속풀이 한번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

 

 

자리에 앉고 5분여 정도 지났을까? 

유튜브에서 봤던 얼큰하게 생긴 뻘건 국물의 순댓국이 왔고 

뚝배기에 가득 실린 순대와 부속고기들이 보기만 해도 속이 풀리게 만들었다. 

 

우리가 시킨건 일반 사이즈의 순대국밥이었고

유튜브를 통해 보인 것처럼 뚝배기가 넘칠 듯 가득 찬 양은 아니어서 살짝 실망했지만

한 숟갈 떠먹어본 국물맛이 진~~ 하게 밀려온다 

 

어설픈 순대국밥 집에서 나는 고기 누린대도 전혀 없다. 기타 다른 잡내도 없다. 

와이프도 평소 순댓국을 좋아하지만 부속고기는 그닥 좋아 하지 않아 

순대만으로 많이 시켜 먹었는데.. 여기선 그냥 일반 순댓국으로 같이 먹었는데도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평택, 안성 지역에도 순댓국으로 유명한 집들이 

몇 곳 있는데... 이제 순대국밥 집을 오픈했다고 하기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순댓국에 완성도 높았다. 

 

16시간 동안 잠도 안자며 국물을 우렸다는 이장우 배우의 말이 

실로 거짓이 아니었음 순대국밥 맛으로 증명해 보였다. 

 

이제 막 오픈 한 식당이라 서빙하시는 이모님들도 

매우 친절하시고 식당을 찾은 손님들도 친구, 연인, 가족등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평소 순댓국을 좋아하고

평범하게 나오는 하얀 국물에 약간 질린 느낌이라면

또는 다대기 넣어 먹을 때 살짝 올라오는 풋내가 항상 걸렸던 사람이라면

애초에 뻘겋게 끓여낸 찐~한 국물!!

이장우의 순대국밥을 추천해 본다

 

 

 

 

 

호석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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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임을 밝힙니다.